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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3대 관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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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3대 관람포인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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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SF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3일 개봉)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열린 언론시사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초능력을 활용, 선량한 시민을 구해내는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위력은 여전하다. 여기에 감성과 유머를 덧댄 연출로 2시간22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마크 웹 감독은 셈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뒤로하고 2012년 리부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연출해 성공을 거뒀다. 이후 201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현대적인 가치관의 캐릭터들을 건져올려 뻔한 슈퍼히어로물로 전락할 법한 영화에 신선함을 더했다.

◆ 청춘의 고민과 로맨스

스파이더맨은 가면을 벗으면 평범한 20대 청춘으로 돌아간다. 히어로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그 또래라면 누구나 겪는 사랑과 미래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피터는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 아버지의 유언을 어기고 그웬과 사귀고 있는 것에 대해 늘 죄책감을 느낀다. 그웬은 그런 피터의 모습을 지켜보는 데 지쳐 영국 유학을 결심하지만 헤어지기엔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깊다.

 

1편에서 피터가 영웅의 삶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2편에서는 피터와 그웬의 러브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실제 교제 중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은 극중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엠마 스톤은 영화 내내 현명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매력을 발산한다. 통찰력 짙은 로맨스 영화 '500일의 썸머'로 역량을 인정받은 마크 웹 감독은 장기인 두 남녀의 로맨스를 설득력 있게 녹여낸다

◆ 스펙터클한 3D 액션

마크 웹 감독은 이번 편에서 다양한 각도와 뉴욕의 널찍한 공간감이 느껴지는 카메라 기법으로 시원하고도 화려한 고공액션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파이더맨의 손목으로부터 눈 앞으로 펼쳐지는 거미줄, 공간감이 부각된 비주얼이 관객들의 흥분을 자아낼 만하다. 타이트한 스파이더맨의 옷 주름까지 묘사해낸 섬세한 기술은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스파이더맨의 액션은 짜릿하다. 성인이 된 스파이더맨은 이전보다 더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영웅으로 성장했다. 자연스레 액션은 더욱 짜릿해졌다.

◆ 3인의 악당 퍼레이드

전편과 달리 3명의 색깔 다른 악당이 무더기로 등장한다. 가장 막강한 악당은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가 연기한 일렉트로. 오스코프스사의 전기 엔지니어이자 스파이더맨의 열렬한 팬인 맥스 딜런은 치명적인 사고로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에게 공격을 당하자 배신감을 느끼고 악당 일렉트로로 거듭난다. 결국 그린 고블린과 손잡고 뉴욕시에 엄청난 위기를 몰고온다.

 

단순해 보이는 일렉트로와 달리 그린 고블린(데인 드한)은 지능적인 악당이다. 세밀한 감정 변화를 드러내는 데인 드한은 준수한 외모 속 서늘한 눈빛으로 큰 특수효과 없이도 개성있는 악당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관객이 한숨 돌릴 때쯤 코뿔소 DNA 변형으로 탄생한 악당 라이노가 등장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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