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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트랜센더스'에서 천재 과학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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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트랜센더스'에서 천재 과학자 변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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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캡틴 잭 스패로에서 천재 과학자로!

할리우드 명배우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괴짜 캡틴 잭 스패로의 옷을 벗고 SF 블록버스터 '트랜센더스'에서 인공지능계 최고 권위자 윌 캐스터 박사로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5월 15일 개봉되는 '트랜센던스'는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돼 스스로 인류를 초월한 초지능 슈퍼컴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맡고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부터 기대를 모았다. 놀란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할리우드 최고의 촬영감독 월리 피스터의 연출 데뷔작이다.

 

윌 캐스터 박사는 엄청난 지성과 인간의 감정을 지닌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를 발명한다. 이 성과는 반 과학기술단체의 반발을 일으켜 결국 그들의 공격으로 죽음을 맞은 그의 뇌가 ‘트랜센던스’에 업로드되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트랜센던스'의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드러낼 수 있는 배우를 찾던 제작진은 조니 뎁을 대체 불가능한 적역으로 꼽았다. “매우 뛰어난 과학자이나 보통 인간인 윌 캐스터가 전문 지식을 동원해 결국 자신을 신과 같은 존재로 만드는 점에 강한 흥미를 느꼈다”고 말한 조니 뎁은 삭발을 감행하고 개런티를 낮추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영상 및 연출을 비롯해 레베카 홀, 모건 프리먼, 폴 베타니, 킬리언 머피와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은 기대를 높인다. 특히 눈부시게 성장하는 과학기술의 명암과 컴퓨터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세상에 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은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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