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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 복귀승' 우리카드, 극적으로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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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 복귀승' 우리카드, 극적으로 4강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16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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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39득점 맹활약, 한국전력에 3-1 역전승…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제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상우 감독이 다시 V리그로 돌아와 첫 승을 따냈다. 이와 함께 우리카드 역시 KOVO컵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1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2015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3차전에서 최홍석(39득점)의 공격 폭발로 3-1(22-25 25-19 28-26 25-22)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이 대전 삼성화재에 1-3(22-25 24-26 25-22 20-25)으로 지면서 같은 1승 2패가 됐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B조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 우리카드 선수들이 1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컵 KOVO 프로배구대회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B조 2위를 차지, 4강에 올랐다. [사진=KOVO 제공]

대전 삼성화재와 경기에 이어 천안 현대캐피탈에도 연속 1-3으로 졌던 우리카드는 주상용(24득점), 서재덕(20득점), 권준형(3득점), 방신봉(8득점), 최석기(9득점) 등 무려 5명의 선수들이 3점 이상씩 고르게 뽑아준 한국전력의 공격에 밀려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1세트 8득점에 이어 2세트에서도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최홍석의 활약과 함께 박진우(10득점)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5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부 분수령은 듀스 접전이 벌어진 3세트였다. 듀스에서 맹활약한 선수는 최홍석 말고도 신으뜸(18득점)이 있었다.

신으뜸은 26-26에서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어낸 뒤 후인정(2득점)의 오픈 공격을 디그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이 기회에서 최홍석이 천금과 같은 백어택을 성공시켜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산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도 21-20에서 최홍석의 백어택과 박진우의 블로킹, 신으뜸의 오픈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한국전력에 연속 2실점했지만 최홍석의 백어택 공격이 다시 터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B조 일정이 끝난 가운데 삼성화재가 3승으로 1위를 차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안산 OK저축은행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우리카드는 A조 1위 구미 KB손해보험과 격돌한다.

여자부 B조 경기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김희진(41득점)을 앞세워 GS칼텍스에 3-1(25-21 25-18 23-25 26-24)로 이기고 2연승,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여자부 4강전은 A조 1위 수원 현대건설과 B조 2위 인천 흥국생명, B조 1위 IBK기업은행과 A조 2위 대전 KGC인삼공사의 대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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