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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분' 백종환 이시원 '진짜 회사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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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분' 백종환 이시원 '진짜 회사원 아냐?'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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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이용승 감독의 영화 '10분'은 직장생활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이렇듯 현실감을 뽑아올린 일등공신은 진짜 회사원들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의 연기를 해낸 배우들이다.

'10분'은 출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이들을 위한 현실 밀착형 직장생활백서로 10분 안에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는 꽁꽁 묶인 한 마리의 말과 같은 인턴사원, 언제 덮칠지 모르는 고양이 부장, 능글능글한 너구리 노조지부장, 발톱을 숨긴 암사자 낙하산까지 동물에 비견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사회가 곧 정글'이라는 공식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

▲ 백종환

주인공 강호찬 역의 백종환은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에서 백상병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로 최근 '찌라시: 위험한 소문'에 출연했다. 강한 인상과 달리 여리고 예민한 느낌, 특이한 목소리 색깔이 매력이다. 연출 전공 이력답게 대본에 대한 탁월한 분석과 자연스러운 연기톤이 강점이다.

호찬을 밀어내고 정직원 자리를 꾀찬 낙하산 송은혜 역의 이시원은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극중 조승우의 첫사랑 이수정 역으로 주목받은 여배우다. 드라마에서의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영화에서는 깍쟁이에 밉상인 캐릭터로 관객의 울분을 유발한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재원으로 영화 '들개'와 KBS 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한 바 있다.

▲ 이시원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의 첫 번째 장편 프로젝트로 연출을 맡은 신예 이용승 감독은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 1기생이다. 불확실한 인생에서 꿈과 안정적 선택의 의미를 해부한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올해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대상과 INALCO 스페셜 페이버릿상, 홍콩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받았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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