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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차세대★ 패닝-엔글레르트 '진저앤로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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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차세대★ 패닝-엔글레르트 '진저앤로사' 격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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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걸출한 여성감독 샐리 포터가 신작 '진저 앤 로사'에 할리우드의 차세대 연기파 엘르 패닝(16)과 앨리스 엔글레르트(20)를 발탁했다.

재즈가 흐르던 196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한 날 한 시에 태어나 서로를 솔메이트로 여기던 두 소녀의 사랑과 우정, 엇갈린 운명을 담은 이 영화는 명 감독과 재능 많은 두 신성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 샐리 포터 감독(왼쪽에서 두번째)과 엘르 패닝, 앨리스 엔글레르트[사진=www.releasedonkey.com]

샐리 포터 감독은 1993년 '올란도'로 아카데미상을 비롯,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25개 이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영화와 음악, 무용, 미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다재다능한 예술적 재능을 과시했다.

캐스팅의 촉수도 남달라 틸다 스윈튼, 케이트 블란쳇, 주디 덴치 등 내로라하는 최고의 여배우들을 선구하는 능력이 빼어나 그녀의 작품에 캐스팅되는 것만으로도 배우들에게는 영광스러운 일로 여겨져왔다. 이번 행운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연기 천재로 통하는 엘르 패닝과 ‘제2의 제니퍼 로렌스’라 불리는 신예 앨리스 엔글레르트다.

▲ 엘르 패닝

언니 다코타 패닝의 뒤를 이어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엘르 패닝은 2008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케이트 블란쳇의 아역을 맡으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썸웨어', J.J.에이브럼스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슈퍼에이트'에 출연하며 어떤 장르도 소화할 수 있는 10대 여배우로 성장했다. 엘르 패닝은 '진저 앤 로사' 촬영 당시 14세의 나이였음에도 진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로사 역을 매혹적으로 연기한 앨리스 엔글레르트는 '피아노'로 유명한 여성감독 제인 캠피온의 딸이다. 2008년 빔 벤더스, 구스 반 산트 등 여덟 명의 거장 감독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8'을 통해 데뷔했고 '뷰티풀 크리처스'에서 신비한 매력의 소녀 리나를 연기에 각광받았다. 또 롤랑 조페 감독의 신작에 조쉬 하트넷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할리우드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 앨리스 엔글레르트

특히 신비로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티임지로부터 “에밀리 브런트, 데브라 윙거, 젊은 시절의 데미 무어를 떠올리게 하는 배우이며 목소리나 탄탄한 연기력은 제니퍼 로렌스를 보는 듯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두 여배우는 '진저 앤 로사'에서 무기력하면서 때론 독선적인 10대의 불안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절망 속에서도 신념을 지켜내는 소녀들의 성장영화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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