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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2PM 찬성 일침 "병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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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2PM 찬성 일침 "병든 사회"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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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아이돌그룹 2PM의 황찬성이 세월호 침몰 사고의 대처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찬성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건은 일어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대처는 곧 사회를 보여준다. 한 사건을 통해 지금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지 알 수 있으며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라며 "현재 사회는 병들어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 찬성 [사진=찬성 트위터 캡처]

이어 "참 슬프고 안타깝다. 이번 사고만으로도 마음이 좋지 않지만 그 뒤로 생겨나는 악질적인 행위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확산되며 힘든 사람들의 가슴을 찌르고 있어 더 마음 아프다. 그런 사람들(허위사실 유포자)은 자신들이 한 짓거리만큼 아프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벌어진 민간잠수부라고 사칭한 홍가혜씨의 세월호 구조작업 관련 거짓 인터뷰, 욕조 사진을 게재해 세월호 조롱 논란을 일으킨 모델 허재혁, 각종 SNS에 확산되고 있는 세월호에 대한 허위 정보 등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 [사진=찬성 트위터 캡처]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 교사 14명, 일반 승객 107명, 선원 29명, 교사 14명, 여행사 직원 1명 등 476명이 탄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침몰 5일째인 20일 오전 11시 현재 생존자 174명, 실종자 253명, 사망자 49명으로 파악됐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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