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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민아, 박해일 도발 "귀 만져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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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민아, 박해일 도발 "귀 만져도 돼요?"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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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신민아와 박해일이 '경주'에서 엉뚱한 매력을 예고했다.

신민아와 박해일은 최근 공개된 코미디멜로 영화 ‘경주’의 티저 영상에서 독특하면서 야릇한 대사로 국내 영화팬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찻집 주인 공윤희를 맡은 신민아는 최현으로 분한 박해일이 “제 기억에는 여기 춘화가 하나 그려져 있었는데...”라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찻집의 벽지를 뜯자 당황해한다.

▲ 영화 '경주' 속 신민아와 박해일 [사진=인벤트스톤]

이어 늦은 밤, 최현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윤희는 "낮에 봤을 때 진짜 변태인 줄 알았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최현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는 예측할 수 없는 답변으로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현의 "손 한번 보여주시겠어요?"라는 수줍고 설레는 고백과 함께 공윤희의 "귀 한번 만져 봐도 될까요?"라는 야릇한 도발은, 낯선 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신민아와 박해일은 지난 2009년 9명의 죽음, 1명의 생존자를 남긴 서바이벌 게임쇼를 그린 스릴러 영화 ‘10억’에 이어 두 번째 호흡으로 끈끈해진 두 사람의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달 말 개봉을 앞둔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기 위해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 온 남자 최현(박해일)과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가 1박2일 여행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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