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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커리어 정점에서 '바흐 아리아'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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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커리어 정점에서 '바흐 아리아' 부르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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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미싱 유' '이히 리베 디히' '리베라'에 이은 조수미의 네 번째 도이치 그라모폰 솔로 앨범 '온리 바흐'가 15일 발매됐다.

원곡의 아름다움과 조수미의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번 앨범은 조수미가 처음으로 녹음한 바흐 아리아 레퍼토리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보에는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바흐 작품 중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를 비롯한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수록됐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자주 연주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신선한 편곡으로 담겼다.

 

특히 재독 작곡가 정일련의 손에서 탄생한 기타 편곡은 마치 오케스트라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선율을 표현하면서도 인간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따뜻함 음색을 보여준다. 또 기타가 미처 담아내지 못한 선율을 바이올린으로 구현하기도 한다. 기타 연주에는 스페인 최고의 기타리스트 마르코 소시아스, 바이올린에는 실력파 젊은 연주자 김수연이 함께했다. 이들의 연주곡인 코랄 전주곡도 감상의 즐거움을 더한다.

올해는 조수미가 카라얀의 지휘로 오페라 '가면 무도회'를 녹음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밤의 여왕의 아리아’와 같은 레퍼토리로 화려한 기교의 콜로라투라를 대표했고,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와 같이 향수를 일으키는 섬세한 노래로 각광받았던 최정상 소프라노가 처음으로 세속의 가치를 초월한 바흐 칸타타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goolis@sps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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