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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멜로 '영주의 애인' vs 브리티시 액션 '스위니'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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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멜로 '영주의 애인' vs 브리티시 액션 '스위니' 맞짱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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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나란히 개봉...쌍끌이 흥행

[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장르물의 뻔한 스토리텔링이 식상하다면, 질감 다른 프렌치 멜로와 브리티시 액션에 눈을 돌려보자. 지난 17일 개봉한 프랑스·영국영화가 색다른 감상의 재미를 안겨준다.

◆ 걸작 소설 원작, 1930년대 나치치하 두 남녀의 치명적 사랑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알베르 코앵의 소설 '영주의 애인(Belle du seigneur)'이 영화화됐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나란히 금세기 최고 작품으로 평가받는 '영주의 애인'은 1936년 나치정권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다.

▲ '영주의 애인'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왼쪽)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나치정권의 야욕이 커져가던 시절, 국제연맹 유대인 사무처장 솔랄(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은 반유대주의 정책을 비판하지만 바꿀 수 없는 현실에 무너진다. 때마침 부하 직원의 부인 아리안느(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숙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집착하기 시작한다.

'어거스트 러쉬' '미션 임파서블3' '튜더스' '섀도우 헌터스'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조각 미남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치명적인 사랑에 솔랄을 맡아 감미로움과 격정을 오간다. 세계적인 톱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순수한 매력을 가진 여인 아리안느를 열연한다. 솔랄의 광기 어린 집착마저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며 섬세한 연기력을 보인다. 아울러 과감한 노출과 톱모델 출신다운 관능미로 스크린을 물들인다.

◆ 인기 드라마 바탕, 1970년대 경찰기동대와 악질범죄자의 대결

영국 액션 블록버스터 '스위니'는 완전 범죄를 꿈꾸는 지능적인 살인범과 범인을 좇는 악질 경찰기동대 '스위니'가 벌이는 이야기다. 1970년대 영국 인기 TV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 '스위니'의 레이 윈스턴(오른쪽)과 벤 드류

런던 도심 트라팔가 광장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거친 액션을 선보였던 원작을 바탕으로 더욱 세련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를 장착했다. 드라마에서 화제가 된 스피디하고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을 놓치지 않고 더욱 정교하게 재현함으로써 웰메이드 오락영화로 평가받으며 영국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국 특별기동수사대 ‘스위니’의 수장인 잭 레건은 런던 도심에서 참혹한 보석 강도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과거 자신이 체포한 알렌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알렌이 완전 범죄를 꿈꾸며 계획했던 덫이었고 게다가 오랫동안 연인 관계였던 동료 낸시까지 눈앞에서 살해당한다. 알렌의 음모로 부정부패 혐의까지 뒤집어 쓴 레건은 스위니에서 퇴출되고, 스위니도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된다.

TV시리즈 '스위니'에서 단역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했던 레이 윈스턴이 이번 영화의 주연으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때로는 범인보다 무자비한 경찰 영웅 잭 레건 캐릭터가 영화에서 우직하면서 강인한 인물로 자연스레 재탄생될 수 있었던 것은 연기파 레이 윈스턴 덕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잭 레건의 오른팔 조지 카터로는 음악과 연기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벤 드류가 맡았다. 매력적인 외모의 낸시는 '퍼스트 어벤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섹시스타 헤일리 앳웰이 맡아 열연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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