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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끈한 화력 대결' 끝에 경찰청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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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끈한 화력 대결' 끝에 경찰청 제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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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도합 8개 홈런 쏘아 올려, 경찰청은 7회에만 투런포 3방 기염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홈런 3방을 터뜨린 kt wiz가 홈런 5방을 터뜨린 경찰청을 꺾었다.

kt는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경찰청을 상대로 문상철과 김동명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활약 속에 13-12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홈런포를 8차례나 쏘아 올리며 화력쇼를 벌였다. 5회초 경찰청의 김인태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5회말 kt 김병희의 중월 솔로홈런, 6회말에는 kt의 문상철의 만루홈런과 김동명의 솔로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경찰청은 7회초 유민상이 투런포를 쏘아 올린데 이어 8회초에는 오준혁과 장영석, 강진성이 연달아 투런포를 쳐내며 홈런으로만 6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양 팀은 홈런 포함 안타수도 12개(kt)와 10개(경찰청)으로 비슷했고 볼넷도 11개씩 얻어냈지만 실책 수(경찰청 4개, kt 1개)에서 승부가 갈렸다.

상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1회초에만 7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회말 5점, 7회말 5점에 이어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결승점을 얻어낸 롯데가 12-11로 승리했다. 롯데 6번 좌익수로 출전한 황동채는 7회말 3점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G는 구리구장에서 선발 임정우의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5회말 안타 5개, 볼넷 2개를 묶어 5점을 쓸어 담아 KIA를 6-1로 꺾었다. 임정우는 볼넷을 4개 내줬지만 탈삼진 4개와 함께 훌륭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퓨처스리그 2승째를 수확했다.

이천구장에서 열린 SK와 두산의 맞대결에선 7-4로 SK가 승리를 거뒀고 NC는 포항에서 화성 히어로즈를 11-5로 제압했다.

교류경기로 열린 고양 원더스와 상무의 경기에서 9-0으로 고양이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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