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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전지현 "하정우와는 편안함, 김수현과는 경쟁심 솟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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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전지현 "하정우와는 편안함, 김수현과는 경쟁심 솟구쳐"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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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이상민기자] '한류여신' 전지현이 신작 '암살' 개봉을 앞두고 20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하정우 선배와 작업할 땐 편안함이, 후배 김수현과 공연할 땐 긴장감이 지배한다"고 고백했다.

최동훈 감독의 블록버스터 시대극 ‘암살’은 1930~40년대 일제강점기,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살인청부업자까지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각기 다른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담아낸 작품이다.

한류스타 전지현이 1930년대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열연한 '암살' 개봉을 앞두고 20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지현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춘 하정우 김수현에 대해 '편안함'과 '긴장감'이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전지현이 맡은 안옥윤은 백발백중의 실력을 자랑하는 독립군 저격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원 염석진(이정재)의 지시를 받아 김구와 김원봉이 계획한 친일파 암살작전의 대장으로 투입된다. 간도참변 당시 어머니를 잃은 불행한 과거를 지녔으나 누구보다 강한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여인이다.

극중 전지현은 하와이 피스톨 역 하정우와 우연스럽게도 자주 만나면서 묘한 감정을 쌓아간다. 2013년 영화 '베를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데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베를린'과 비교했을 때 '암살'에서 전지현과 하정우는 더욱 끈끈해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눈길을 끈다.

한류스타 김수현과는 영화 '도둑들'에서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결성된 팀의 선후배 예니콜과 잠파노로 나온데 이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선 연인 천송이와 도민준으로 출연하며 아시아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정우 선배와 김수현씨는 다른 식으로 나의 매력을 부각시켜준다. 나 역시 그들을 뒷받침하며 매력을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한다. 케미스트리가 확실히 다르게 나온다. 하정우 선배는 너무 유쾌하고 재밌어서 편안하게 다가간다. 그래서 연기할 때도 기대 이상으로 성과가 좋다. 수현씨는 나보다 어려서인지 묘한 경쟁심이 생긴다. 나보다 어린데 어떻게 저리 잘할 수 있을까 싶어 긴장감이 들게 한다. 그래서 하나 할 걸 두개 하게 된다."

전지현과 하정우의 깊어진 앙상블이 스크린을 적시는 '암살'은 오는 7월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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