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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전지현 "200억대 CF퀸 비결은 순간 폭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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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전지현 "200억대 CF퀸 비결은 순간 폭발력"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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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이상민기자] 톱스타 전지현이 신작 '암살' 개봉을 앞두고 20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18년째 CF 퀸 왕좌를 지키는 비결을 소개했다.

TV 광고에서 현란한 테크노 댄스로 이름을 알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전지현은 명실상부 국내 연예계 최고의 CF 스타다. 긴 생머리에 청순함과 섹시함을 모두 갖춘 전지현은 데뷔 이후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뭇남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혀왔다. 100여 건이 넘는 광고에 출연함으로써 덧씌워진 'CF 스타' 이미지를 벗어나 2010년대부터 드라마·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다.

'CF 퀸' 전지현이 새 영화 '암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CF 여왕으로서 전성기를 유지하는 비결을 털어놨다

하지만 영화 '도둑들'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전지현의 CF 효과는 전성기를 능가할 정도로 주가 폭등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별그대' 이후 25편의 CF를 찍고, 재계약으로 벌어들인 액수만 200억원대에 이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전지현이 광고에 나오기만 하면 아무리 중저가여도 고급진 제품으로 변해버린다"란 말이 따라다닌다. 광고주 입장에선 '최고의 모델'인 셈이다. 전지현은 현재 음료, 프랜차이즈 외식 업체, 화장품, 주얼리 등 다양한 아이템의 광고모델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지현은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분량이 짧은 CF는 몇 초 안에 어필해야하므로 더 많은 에너지를 분출한다"며 "영화·드라마는 기니까 강약조절을 계산하면서 작품에 임하지만 CF를 촬영할 때는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고 귀띔했다. '순간 폭발력'이 CF에서 자신을 빛나게 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전지현이 '도둑들'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다시금 호흡을 맞춘 블록버스터 시대극 ‘암살’(7월22일 개봉)은 1930~40년대 일제강점기,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살인청부업자까지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각기 다른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지현이 맡은 안옥윤은 백발백중의 실력을 자랑하는 독립군 저격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원 염석진(이정재)의 지시를 받아 김구와 김원봉이 계획한 친일파 암살작전의 대장으로 투입된다. 간도참변 당시 어머니를 잃은 불행한 과거를 지녔으나 누구보다 강한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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