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여배우 탕웨이가 중국에서 '올해의 여배우'에 선정됐다. 

탕웨이는 22일 중국 SNS인 웨이보와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두 톄바에 '올해의 여배우'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훤한 이마를 드러낸채 머리를 위로 올려 묶었으며 흰 티셔츠와 검은 재킷을 입었다. 한 손에는 상장을 다른 한 손에는 트로피를 쥐고 해맑게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탕웨이는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회 중국영화감독협회 시상식에서 영화 '시절인연'으로 '올해의 여배우'로 선정됐지만 사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 뒤에 트로피를 전달받고 인증샷을 올렸다.

영화 '색, 계'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탕웨이는 배우 현빈과 함께 '만추'에 출연하고 배우 장동건과 스포츠웨어 광고를 같이 촬영하는 등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했다. 탕웨이는 2011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8월에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한국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탕웨이는 실존 작가 소홍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황금시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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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