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22일 방송된 SBS 예능 '심장이 뛴다'가 화제다.
22일 오후 '심장이 뛴다'에서 박기웅, 전혜빈, 조동혁, 최우식 등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한 '모세의 기적' CF를 공개했다. 또한 위급한 상황의 시민들을 돕기 위해 애를 써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임산부 최소영씨는 갑자기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돼야 했다. 교통이 혼잡을 이뤘지만 시민들의 협조로 인해 도로는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렸고 최씨는 금방 병원으로 도착해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
하지절단 환자 이종순씨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뒤 접합 수술을 하기 위해 서울로 왔지만 길을 양보하지 않는 차들 때문에 골든타임(사고가 난 뒤에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하는 시간)안에 병원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퇴원한 이씨는 자신을 찾아온 박기웅에게 "그래도 내가 살아서 연예인을 본다"고 말해 박기웅이 눈시울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모세의 기적' CF에는 골든타임을 지키려는 구급대원의 외침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SNS를 통해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모세의 기적' CF는 시청앞 광장, 광화문, 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된 옥외 전광판을 통해 공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장이 뛴다'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5.8%)과 KBS2 '걸어서 세계 속으로'(4.7%)보다 낮은 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이 나왔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송은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해 비극을 낳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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