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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열애설 부인, 구자욱 'KIA 천적모드'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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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열애설 부인, 구자욱 'KIA 천적모드' 이어갈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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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상대 타율 0.333…스틴슨에겐 5타수 1안타 부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배우 채수빈이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구자욱(22·삼성)의 후반기 첫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수빈의 소속사 측은 21일 “확인 결과, 채수빈과 구자욱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사이는 아니다”라며 “보도에 나온 사진은 다른 지인들과 함께 있다가 지방으로 내려가는 구자욱을 배웅하는 사진이었다”고 밝혔다.

채수빈 소속사의 입장 표명으로 이날 오전 내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구자욱의 열애설이 일단락된 듯하다. 하지만 구자욱의 시즌은 계속된다.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전반기를 마친 구자욱은 올스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기세를 후반기에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 구자욱이 열애설의 홍역을 치른 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스포츠Q DB]

구자욱은 전반기 막판 9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이 기간 타율은 무려 0.405(37타수 15안타). 채태인을 대신해 타석에 서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리그에 점차 적응해나가는 분위기다. 수비도 시즌 초반에 비해선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구자욱은 KIA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타율 0.333(21타수 7안타)에 1홈런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이 KIA를 상대로 예년에 비해 승률이 높지 않지만(4승 4패) 구자욱만큼은 타석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날 선발로 나오는 조시 스틴슨과는 그다지 좋은 승부를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구자욱은 스틴슨과 대결에서 5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우완투수를 상대로 타율 0.361의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스틴슨에게만큼은 약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열애설이 채수빈 측의 입장 표명으로 일단락된 모양새다. 구자욱이 평정심을 되찾고 KIA 천적의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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