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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분노 "세월호 관련 악플러 천벌 받을 XX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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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분노 "세월호 관련 악플러 천벌 받을 XX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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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솔로가수 이정(33·이정희)이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악플러들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또 다시 멘션을 남겼다.

이정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위로, 애도와 기도만으로도 비통함이 가득 차 있거늘. 이 사람들아 그러면 안 된다. 천벌 받는다. 제발, 그러지들(악성댓글 게재하지) 말아요. 소수가 탁한들 맑은 다수까지 흐려지겠소? 다수인 우리가 도와줍시다"이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악성댓글을 차단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가슴 찢어지는 유가족들, 선량한 다른 사람들까지 들먹이지 말고 내가 쓴 글이 마음에 안 들면 나만 욕하고 끝내! 이 천하에 천벌 받을 XX들아! 너희들(악플러)이 가족을, 친구를 잃어는 봤느냐. (죽은 사람을 보내고) 남아서 살아가는 심정을 알겠느냐. 그만들 해라 진짜"라며 격하게 분노했다.

▲ [사진=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앞서 이정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단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하나씩 떠오르고 있는 정부의 썩은 물과 고름 같은 X들.. 무능력하고 고지식한, 돈과 명예만 밝히는 멍청이들 알아서 내려가라. 진짜 필요한 게 뭔지 도대체 언제 알 겁니까? 왜 꼭 이런 일이 터져야 합니까? 이래야만(격하게 나와야) 하는 척이라도 하냐?”라며 분통을 터트려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계속되는 악플러들의 공격으로 4일 만에 다시 분노 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23일 기준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 152명, 사망자는 150명에 달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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