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떠들썩했던 하루' 구자욱, 열애설 후 첫경기 어땠나?
상태바
'떠들썩했던 하루' 구자욱, 열애설 후 첫경기 어땠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1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KIA전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부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살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을 삼성 라이온즈 루키 구자욱의 열애설 후 첫 경기는 어땠을까.

구자욱이 두 번째 타석까지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KIA전 타율 0.333의 강세를 잇지 못했다.

구자욱은 21일 KBO리그 대구 KIA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구자욱이 아쉬움을 삼킨 가운데 삼성은 KIA에 1-2로 져 2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부터 구자욱의 이름으로 온라인이 들썩였다. 미녀배우 채수빈과 열애설이 터졌기 때문. 한 매체가 둘의 사진을 게재하고 측근의 말을 인용하면서 열애설 보도를 했고 이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 보였다.

▲ 구자욱이 21일 KBO리그 대구 KIA전에서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하지만 채수빈 측에서 “구자욱과 친한 사이일 뿐 연인사이는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구자욱도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의 스캔들은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지난 18일 올스타전에서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존재감을 높였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활약은 미미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출루에 성공했다.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공이 뒤로 빠져 2루까지 내달렸다. 3루 실책으로 기록돼 구자욱의 안타가 인정되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때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터져주지 않아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4회 2루 땅볼로 아웃된 구자욱은 7회 투수 땅볼, 9회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누구보다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을 구자욱은 스캔들 이후 첫 경기에선 본연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KIA에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주중 2차전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