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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테랑' 황정민, 천만배우의 뮤지컬 연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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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테랑' 황정민, 천만배우의 뮤지컬 연출 도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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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천만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연출자로 두 번째 도전을 감행한다.

올해 1425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을 통해 ‘국민 아버지’ 신드롬을 일으킨 황정민은 오는 12월18일부터 2016년 2월2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오케피’의 연출자 겸 주연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오케피'는 오케스트라 피트를 배경으로 뮤지컬의 숨겨진 이면을 비추는 작품. 영화 '매직아워'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미타니 코키가 극작과 연출을 맡아 2000년 일본에서 초연됐다.

21일 영화 ‘베테랑’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황정민은 “무려 6년에 걸쳐 준비해온 작품이다. 연극적 요소가 강한 뮤지컬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며 “일본 원작이라 등장인물의 이름 등 한국적인 각색을 통해 우리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전했다.

배우 황정민이 범죄 오락 액션영화 '베테랑'에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올여름 극장가 스크린을 뜨겁게 달군다

황정민의 아내인 뮤지컬배우 출신 공연제작자 김미혜가 대표로 있는 공연기획사 (주)샘컴퍼니에서 제작하는 뮤지컬로, 황정민 외에 흥행성은 물론 실력까지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미혜가 프로듀서를, 음악감독은 김문정이 맡았다.

황정민은 지난 2012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쌔신'에서 연출과 주연을 모두 맡은 바 있기에 이번이 두 번째 뮤지컬 연출 도전이다. ‘오케피’의 LG아트센터 공연을 위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공연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만큼 작품에 대한 애착이 크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황정민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와 공연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연극·뮤지컬 등 공연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의형제’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맨 오브 라만차' '나인' '어쌔신' 등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한편 범죄 액션 오락영화 ‘베테랑’에서 황정민은 극중 화물운송기사의 억울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레이더망에 재벌3세 조태오가 포착되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추격을 밀어붙이는 광역수사대 서도철 형사 역을 열연했다.

올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빅3’ 경쟁을 벌일 ‘베테랑’은 광역수사대의 베테랑 형사와 유아독존 재벌3세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화끈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으로 버무린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황정민 외에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장윤주 등이 출연한다. 8월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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