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2 (금)
길, 음주운전으로 결국 '무한도전' 자진 하차
상태바
길, 음주운전으로 결국 '무한도전' 자진 하차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23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예림기자] 길(37‧길성준)이 결국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23일 오후 MBC 측은 “길이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제작진은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 길 [사진=MBC]

제작진은 앞으로 방송에서 길이 출연한 부분을 시청자가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중하게 조율해서 방송할 계획이다.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길은 2012년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기로 한 ‘슈퍼 7’ 콘서트의 티켓값이 높아 논란이 되자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나라 전체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져있는데다가 '무한도전'이 곧 9주년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pres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