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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삼성에 33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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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삼성에 33점차 대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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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부터 맥없이 무너진 삼성...점점 나락으로

[스포츠Q 강두원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에 33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느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을 91-58로 대파했다.

전자랜드는 23승19패를 기록하며 4위 KT와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삼성은 초반부터 너무 쉽게 무너져 26패(15승)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삼성은 허버트 힐과 차재영이 턴오버를 2개씩 기록하면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그 사이에 전자랜드의 정영삼이 7점, 정재홍이 6점을 각각 올리면서 점수차를 벌려 23-15로 앞서면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전자랜드의 우세가 유지됐다. 초반부터 맹활약했던 정재홍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10점차로 벌렸다. 그 사이 삼성은 이동준과 김승현이 연속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공격이 계속 안풀렸다. 이동준이 2쿼터 4분을 남겨놓고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자랜드의 김상규와 차바위가 다시 3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는 20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2쿼터는 찰스 로드의 호쾌한 덩크슛을 마지막으로 47-26, 21점차로 전자랜드가 크게 앞선 채 마무리 됐다.

3쿼터는 삼성이 조금씩 힘을 내며 한 때 16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이현호에게 3점을 허용하고 포웰과 로드가 나란히 득점하면서 66-46으로 20점차가 계속 유지됐다.

4쿼터에 들어서면서 삼성은 따라가기는 커녕 턴오버를 쏟아내는 바람에 전자랜드에 계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무려 31점차로 벌어졌다. 점수차가 커지자 두 팀 모두 벤치멤버를 투입하면서 경기력을 조율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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