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한국 전도사 서경덕 교수가 저스틴 비버에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다룬 영상을 보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4일 저스틴 비버의 트위터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다룬 영어 동영상과 함께 “당신이 방문한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만약 당신이 이 영상을 본다면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서 교수는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영어 동영상 CD와 영문 자료집을 모아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로 보냈다.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며 "비판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트위터로 전했다.
23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는 사진을 올려 팬들의 맹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비버는 "야스쿠니 신사가 기도하는 곳으로 착각했다. 기분이 상한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나는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해명글에 한국을 제외한 것이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저스틴 비버 외에도 많은 서양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문제점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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