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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열애 김우빈, 이민호 이종석까지 '한류전선 이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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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열애 김우빈, 이민호 이종석까지 '한류전선 이상 없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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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신한류 4대천왕’ ‘4대 남신’으로 불리는 20대 남자배우 김수현 이민호 김우빈 이종석은 13억 인구의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 ‘오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들이 출연한 드라마·영화는 늘 화제의 중심에 서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규모 해외 팬미팅, 광고모델 활동,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이민호 이종석 김우빈이 잇따라 ‘열애’ 혹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현 만이 이 대열에서 제외돼 있다.

영화배우 김우빈(26)과 신민아(31)가 2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양측 소속사가 22일 밝혔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신민아의 소속사 마더컴퍼니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지난 2월 광고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오다가 최근 서로 호감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둘은 5월부터 일주일에 2∼3차례 한남동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한국영화 흥행작인 '스물'에서 주연을 맡았던 김우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신민아는 KBS2 새 드라마 ‘오 마이 갓’으로 곧 복귀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지난 3월 가수 겸 배우 수지(미쓰에이)와 런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있다며 곧바로 열애를 인정, 현재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7월 배우 박신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종석과 박신혜 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를 부정했지만, 열애설과 함께 공개된 다정한 사진들은 의혹을 남겼다. 뒤이어 김우빈이 연상의 배우 신민아와 목하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피 끓는 청춘이 ‘핑크빛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뜨거운 사랑’에 빠져드는 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제3자가 이러쿵저러쿵 말을 보탤 일은 아니다. 그런데 신 한류스타 대열을 구축한 이민호 이종석 김우빈의 연이은 열애 뉴스에 한류 관계자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한류의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한국 드라마의 중국 내 유입이 확산하고 판권가격이 치솟자, 중국 정부는 ‘문화강국 전략’이라는 이름하에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규제 및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사전 제작 드라마만이 심의 대상이 되기에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작품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렇듯 과거와 달리 인기 드라마 후광 효과를 비롯, 드라마 수출이 극도로 어려워지는 추세다. 한마디로 한류의 위기 상황이다.

그나마 인기 높은 몇몇 배우들로 인해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류 여성 팬들의 ‘오빠’이자 ‘연인’으로 추앙받던 대표적 한류스타들의 열애가 잇따라 터짐으로써 가뜩이나 위축일로를 걷던 한류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우려가 새어나오고 있다.

드라마 제작자 A씨는 “‘공인이기에 연애를 자제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한류 바람을 타고 한창 잘 나가는 젊은 스타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은 친근함과 신비감이다. 열애는 해외 팬들에게 신비감을 떨어 트리는 것으로 직결된다”며 “개인의 사생활 영역인 연애야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제발 몰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복잡한 심경의 일단을 드러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이 1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욘사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열애’로부터 자유로운 이미지 덕이 컸다”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자 하는 연예인들의 의식 변화, 스타의 사생활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언론의 등장,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SNS 환경의 영향으로 열애 소식이 양산되고 있는데, 스타에 대한 ‘팬심’은 과거나 지금이나 달라지질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호, 이종석에 이어 김우빈이라는 또 한 명의 ‘남신’을 지상의 여자에게 뺏긴(?) 중국 등 아시아 한류 팬들의 상실감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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