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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할롤라, 왜 이렇게 변덕스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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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할롤라, 왜 이렇게 변덕스럽니?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7.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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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태풍 12호 할롤라 예상경로가 한나절만에 또 변덕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현재 태풍 12호 할롤라 예상경로는 북상 과정에서 또 한번 방향을 서쪽으로 더 틀어 한반도 남해안 중앙을 향해 치고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할롤라가 워낙 변덕이 심해 향후 진로가 또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시간 현재 태풍 12호 할롤라 예상경로는 일본 규슈 왼쪽 바다를 거쳐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26일 오후 무렵엔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130킬로미터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는 이후에도 진행방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북상하다가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결국 23일 오후의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가 앞으로도 유효하다면 한반도는 할롤라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상당한 강풍과 폭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기상청이 밝힌 태풍 12호 할롤라 예상경로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만 해도 일본 규슈를 왼쪽으로 끼고 돌면서 대한해협을 지나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가 조금씩 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할롤라는 25일 오후 무렵 오키나와 북북동쪽 170킬로미터 해상에 이르고, 이후 방향을 남해안 중앙 부분으로 전환한 뒤 26일 밤 늦게 한반도 상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현재 할롤라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760킬로미터 해상에서 강도 '강', 크기 '소형'의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14킬로미터의 한결 느려진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변화와 함께 세력 규모도 수시로 바뀌고 있지만 할롤라는 이 시간 현재 270킬로미터의 강풍반경에 초당 최대 풍속 39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남해안 일대 주민들은 철저한 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12호 할롤라 예상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우리나라 남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장마전선 역시 예측불허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큰비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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