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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김경언, SK 박정배 상대로 좌월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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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김경언, SK 박정배 상대로 좌월 홈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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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전 삼성전 통해 1군 등록, 안치홍-모상기도 대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부상병동’ 한화가 웃을 일이 생겼다. 김경언이 홈런을 때려냈다.

김경언은 23일 인천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원정 SK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8-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종환이 발목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나온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5월 26일 대전 KIA전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경언은 지난 8일 1군에 복귀했지만 타격감이 회복되지 않아 1주일 만에 다시 2군으로 향했다. 다가오는 주말 대전 삼성전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 1군 복귀를 앞둔 김경언이 퓨처스리그 SK전에서 박정배를 상대로 좌월 아치를 그렸다. [사진=스포츠Q DB]

홈런은 6회초에 나왔다. 이닝의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경언은 SK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의 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역시 1군 복귀를 준비 중인 수준급 투수 박정배를 공략한 것이라 의미가 더했다.

경찰청은 벽제 홈경기에서 안치홍의 솔로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kt를 8-2로 꺾었다. 삼성의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해 방출돼 kt에서 새 야구인생을 시작한 모상기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좌중월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은 김정혁, 문선엽의 홈런을 앞세워 KIA를 11-8로 제압했다. 고양은 선발 이승호의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 속에 화성을 3-0으로 눌렀다. LG는 두산을 10-3으로 물리쳤다. 김용의, 나성용, 김재율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병규(9번)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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