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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이언 고슬링'은 하정우? 대세배우 공통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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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이언 고슬링'은 하정우? 대세배우 공통점 눈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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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링 주연 '온리 갓 포기브스' 24일 개봉

[스포츠Q 용원중기자] 24일 개봉한 하드보일드 액션 누아르 '온리 갓 포기브스'의 주연배우 라이언 고슬링(34)이 하정우(36)와 닮은꼴이라는 설문조사가 눈길을 끈다.

영화수입사가 진행한 ‘한국의 라이언 고슬링’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배우 하정우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30대 중반의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과 하정우는 조각 미남은 아니지만 '섹슈얼한 마초' 분위기가 트레이드 마크다. 여기에 멜로, 로맨틱 코미디, 액션, 범죄, 스릴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는 연기력과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어필하며 남녀노소의 폭넓은 사랑을 얻는다. 각각 '올 굿 에브리싱'과 '추격자'에서의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캐릭터 소화력은 압도적이었다.

 

배우를 뛰어넘어 연출 영역으로 재능을 확장하는 면모도 흡사하다. 지난해 하정우는 블랙 코미디영화 '롤러코스터'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했다. 라이언 고슬링 역시 첫 연출작 '로스트 리버'로 다음달 개막하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다.

반항아처럼 헝클어진 외모와 패션센스로 '할리우드 대세남' 소리를 들어온 라이언 고슬링,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며 한국 영화계 부동의 '대세 스타'로 인정받아온 하정우의 비교는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 '온리 갓 포기브스'의 한 장면

한편 라이언 고슬링의 '온리 갓 포기브스'는 환락과 폭력으로 물든 도시 방콕에서 살해당한 형의 복수를 위해 나선 한 남자의 잔혹한 복수를 그린 이야기로, '드라이브'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만든 두 번째 작품이다. 고슬링은 무에타이에 기초한 거친 액션을 선보인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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