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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 헤아 드디어 출격, 더이상 레알 이적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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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 헤아 드디어 출격, 더이상 레알 이적설은 없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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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감독, 바르셀로나와 프리시즌 경기 출격 예고…내년 계약 종료까지 맨유서 뛸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다비드 데 헤아(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설을 털어버리고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판할 감독이 데 헤아가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길 원한다며 출전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판할 감독이 출전을 예고한 경기는 오는 26일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맞대결이다.

판할 감독은 "그동안 데 헤아는 가벼운 손등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웠다. 하지만 검사를 받아보니 괜찮다는 결과가 나왔고 바르셀로나전에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데 헤아가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데 헤아가 그동안 나서지 못한 것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케르 카시야스를 내보내면서 공개적으로 데 헤아를 원했고 맨유는 세르히오 라모스를 내놓지 않는다면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며 맞섰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밝혀 더이상 라모스와 데 헤아를 놓고 밀당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데 헤아 역시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맨유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물론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챙기려는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라도 데 헤아를 내놓을 가능성은 있지만 당분간은 계속 맨유의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판할 감독 역시 올 시즌에도 데 헤아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에 대비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세르히오 로메로가 들어오더라도 데 헤아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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