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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한끗 차이'로 트리플플레이 놓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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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한끗 차이'로 트리플플레이 놓친 사연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4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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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두산전서 한박자 늦은 커버 플레이로 삼중살 놓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2% 아쉬운 플레이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24일 NC와 두산의 KBO리그가 열린 창원 마산구장. 두산이 7-3으로 앞선 무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선행 주자들을 진루시키기 위해 번트를 댔다. 하지만 정수빈의 타구는 땅볼이 되지 않고 포수 뜬공이 되고 말았다. 포수 용덕한의 글러브에 쏙 들어갔다.

이때 주자들은 제때 귀루하지 못했다. 작전이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용덕한은 아웃 카운트를 늘리기 위해 1루가 아닌 2루를 택했다. 리드가 길었던 박건우를 잡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2아웃 1루로 상황이 정리됐다.

▲ NC 내야수 박민우가 한 박자 늦은 커버로 트리플 플레이를 놓쳤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2루수 박민우가 조금만 더 1루 커버를 일찍 들어갔다면 용덕한의 송구로 2-3-6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도 있었지만 더블아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 끗 차이로 트리플 플레이를 놓친 NC는 승리도 내줬다. 두산은 NC를 9-3으로 제치고 시즌 49승(36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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