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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모르는 맨유, 이번엔 직접 라모스 부추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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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모르는 맨유, 이번엔 직접 라모스 부추기기?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4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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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모스, 명확한 입장 밝혀달라" 요청…라모스는 페레스 회장 만나기 전까지 입장 유보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아직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라모스(30·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미국의 ESPN FC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라모스에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올드 트래포드로 올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1면 헤드라인으로 장식한 마르카는 제목도 '노골적'으로 달았다. '맨유가 라모스에게 자신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요구해보라고 요청했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맨유가 라모스에게 계속 유혹의 손길을 보내며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유력 언론 아스도 "맨유가 라모스를 데려오기 위해 6000만 파운드(1087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맨유의 이적료로 그만큼 라모스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이 거래는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는 포함되지 않은 거래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2017년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이적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절대 라모스를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기자회견을 통해 "라모스의 잔류를 100% 확신한다"고 밝혔을 정도다.

그러나 맨유의 애타는 마음과 달리 라모스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마르카는 "라모스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만나기 전까지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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