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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의 힘' 그레인키, 대기록 추진력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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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의 힘' 그레인키, 대기록 추진력 얻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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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아내, 24일 출산…팀에 복귀한 뒤 주말 메츠전 등판 예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아내의 출산 때문에 뉴욕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던 LA 다저스 투수 잭 그레인키(32)가 득남했다. 출산등록 규정에 따라 뉴욕 메츠와 4연전에서 등판할 수 있게 됐다.

그레인키의 부인인 에밀리 그레인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24일 태어난 사진 속 그레인키의 아들은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 아이의 이름은 보우드 니콜라스 그레인키다.

전날 아내의 출산 임박 소식을 듣고 LA로 돌아간 그레인키는 이날 출산 리스트에 올랐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조시 라빈을 승격시키며 그레인키의 빈자리를 메웠다.

그런데 출산 리스트에 오른 당일 그레인키가 득남하게 되면서 메츠와 시리즈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출산 리스트는 최대 3일까지 등재할 수 있고 하루만 지나면 복귀할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그레인키를 26일이나 27일 경기에 등판시킬 예정이다. 대신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25일 경기에선 마이너리그서 승격된 이언 토마스가 선발로 나선다.

현재 43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레인키가 ‘득남의 힘’으로 메츠전에서 대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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