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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해인 수녀의 시, 산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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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해인 수녀의 시, 산소같다"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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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시에 화답했다.

이영애는 월간 ‘문학사상’ 2014년 5월호에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제목으로 3쪽 분량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에서 살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말로 제게 산소같았습니다”라고 작성하며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문학사상 관계자는 25일 오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이해인 수녀님의 시 세계를 조명하는 특집을 기획했고 시 전집을 냈다. 올해 5월 이 수녀님의 작품에 대해 대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이 수녀님과 친분이 있던 이영애씨에게 부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이영애 [사진=MBC]

이영애는 ‘문학사상’에 “간혹 말도 안 되는 소문에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할 때도, 또 내게 주어진 행복에 마냥 들떠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듯한 기분일 때도 수녀님의 시는 항상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말이었습니다”라고 쓰며 이해인 수녀의 시가 연예계 생활을 버티는 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영애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곳인 양평 문호리 산자락이 마치 이해인 수녀의 시와 닮았다고 언급했다.

이영애와 이해인 수녀의 인연은 2001년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영애 외에도 강은교 시인, 권영상 아동문학가, 그룹 부활의 김태원,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숙 시인, 정호승 시인이 ‘문학사상’ 5월호에 이해인 수녀의 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적어 눈길을 끌고 있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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