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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올린 2007년 악몽, 최홍만 로드FC 복귀전 충격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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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올린 2007년 악몽, 최홍만 로드FC 복귀전 충격 KO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5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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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도요타 맞아 난타전 끝에 턱 맞고 패배…8년전 마이티 모 연상케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119일 만에 링에 돌아온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5)의 재도전은 실패였다. 상대의 주먹에 그대로 쓰러지면서 그의 격투기 인생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360게임 로드FC 024 인 재팬에서 카를로스 도요타(일본)를 맞아 1라운드 1분 17초 만에 오른손 펀치에 턱을 맞고 쓰러졌다. KO패였다.

이로써 최홍만은 지난 2009년 10월 6일 드림 11 패배 이후 2119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최홍만의 패배는 마치 지난 2007년 3월 4일 마이티 모(아메리칸 사모아)와 경기를 보는 듯 했다. 당시 입식 타격기 선수였던 최홍만은 레미 보냐스키(프랑스), 제롬 르 밴너(프랑스) 등에 패하긴 했지만 모두 판정패였다. 그러나 최홍만은 모의 훅 한 방에 그대로 쓰러져 KO패를 당했고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다.

▲ 최홍만이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린 로드FC 024에서 카를로스 도요타를 맞아 1라운드 1분 17초 만에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사진은 24일 계체량 행사 때 파이팅을 외치는 최홍만. [사진=로드FC 제공]

8년 전 그 때와 비슷한 광경이었다. 경기 시작 후 1분 동안은 서로 탐색전을 벌이다가 난타전이 벌어졌다. 최홍만도 도요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반격했다. 그러나 도요타의 오른손 펀치가 그대로 최홍만의 왼쪽 턱에 꽂혔다. 최홍만은 그대로 고목나무 넘어가듯 쓰러졌고 복귀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암바 대마왕' 윤동식(43·FC웰니스센터)과 이광희(29·익스트림 컴뱃)를 비롯해 '부산 중전차' 최무배(44·팀태클) 등이 승리를 거뒀다.

윤동식은 2100일 만에 치른 일본 복귀전에서 다카세 다이쥬(일본)과 힘겨운 접전 끝에 2-1 판정으로 이겼고 이광희는 오하라 주리(일본)에 1라운드 3분 55초 만에 파운딩으로 KO승을 거뒀다.

최무배 역시 가와구치 유스케(일본)를 맞아 타격과 그래플링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라운드 4분 50초 만에 파운딩으로 인한 TKO승을 거두며 '토요일밤의 열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김수철(24·팀포스)도 나카하라 다이요(일본)를 맞아 길로틴 초크로 이겼지만 여고생 이예지(16)는 일본 종합격투기 여왕 시나시 사코토에 아쉽게 2라운드 종료 7초를 남기고 TKO패했고 김대성(30)은 미노와 이쿠히사(일본, 일명 미노와맨)에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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