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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설' 놀란 푸이그, 달래기 나선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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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설' 놀란 푸이그, 달래기 나선 다저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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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푸이그 포기 않는다, 잘하리라 믿는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25) 달래기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푸이그를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최근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을 선발 자원 영입을 노리는 다저스의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헤이먼은 “푸이그가 클럽하우스 내에 떠도는 트레이드와 관련한 소문을 듣고서 구단 관계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며 “다저스는 트레이드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푸이그를 진정시켰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2013년 5월 빅리그로 콜업돼 104경기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 11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대반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148경기에 출전해 0.296, 16홈런 69타점 11도루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그렇지 않다. 타율 0.259, 6홈런 22타점에 머물러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팀의 주축이었던 핸리 라미레스와 맷 켐프 등을 트레이드로 보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표인 다저스는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만 있다면 선수단을 물갈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푸이그도 버림받을 수 있다는 근심에 사로잡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푸이그를 향한 다저스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구단주 마크 월터는 LA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20대의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푸이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푸이그는 강심장을 갖고 있다. 뛰기를 원하는 선수다. 재능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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