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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봄 패션의 완성 '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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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봄 패션의 완성 '로퍼'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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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남성들이 딱딱한 느낌의 정장구두 대신 편안하고 패셔너블해 보이는 로퍼 패션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여자친구와 함께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 김현욱씨(33)는 최근 로퍼를 구입하며 "점잖아 보이면서도 세련된 로퍼는 가볍고 발이 편해 운전할 때는 물론 데일리룩으로 좋은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스타일리시하다는 말까지 듣는다"고 흡족해했다.

로퍼는 옥스퍼드화, 드라이빙 슈즈, 슬립온, 보트슈즈, 태슬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돼 남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로퍼 슈즈를 빛나게 해줄 남성 스타일링을 참고해 패셔니스타로 거듭나자.

▲ [사진=올젠

◆ 베이직 싱글재킷+드라이빙 슈즈로 봄 소풍 '패션왕' 등극

댄디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과시할 수 있는 재킷은 남성들의 잇 아이템으로 단정한 이미지를 강조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베이직한 디자인의 회색 싱글재킷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하면 감각적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의는 클래식한 베이직 팬츠로 깔끔한 룩을 연출하고 백팩이나 시계로 포인트를 줘 마무리한다.

신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 최근 화창해진 봄 날씨로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드라이빙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슈즈는 발의 예민한 감각을 살리기 위해 부드러운 착화감, 경량성을 비롯해 유연한 고무 사용으로 자동차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고 편안하게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 [사진=비욘드클로젠 by 셀렙샵]

국내 대표적 제화 업체인 금강제화의 한 관계자는 "드라이빙 슈즈는 감각적인 로퍼, 모카신 스타일의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운전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가벼운 옷차림에 매치하면 봄철 나들이에서 주목 받을 수 있다"며 "레드, 옐로우, 브라운, 블루 등 포인트를 줘 평상시에 면바지, 진, 정장 슬랙스 팬츠에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트렌치코트에 격식 있는 옥스퍼드화로 스타일리시한 '도시남자' 변신

▲ [사진=비욘드클로젠 by 셀렙샵]

감각적인 트렌치코트는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도 충분히 시크한 멋을 낸다. 또한 캐주얼 룩부터 비즈니스룩까지 다양하게 소화해 데일리룩으로 손색이 없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올젠의 한 관계자는 "두꺼운 허벅지의 남성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의 데님 팬츠를 추천한다. 이때 팬츠 밑단을 롤업하면 시선을 종아리로 분산시켜 허벅지가 완벽하게 커버된다"고 자세한 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리는 옥스퍼드화를 매치하자. 옥스퍼드화의 경우 격식 있는 디자인은 물론, 색상이나 펀칭 디테일로 더욱 클래식하게 연출돼 일반적인 데님룩이나 캐주얼룩, 빈티지룩, 댄디룩 등 여러 가지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려 실용적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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