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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JLPGA 상금왕 안선주, 뒤늦은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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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JLPGA 상금왕 안선주, 뒤늦은 시즌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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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21 레이디스 1타차 정상, 일본무대 19승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해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세 차례나 상금왕에 올랐던 안선주(28·요넥스코리아, 모스푸드서비스)가 뒤늦게 JLPGA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선주는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 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 6531야드)에서 벌어진 JLPGA 센추리21 레디이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 엔, 우승상금 1억800만 엔)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무려 15개의 버디를 기록하고 보기를 2개밖에 기록하지 않으며 13언더파 선두를 달렸던 안선주는 이날 2번과 16번홀에서만 버디를 기록했지만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 안선주(오른쪽)가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 오히토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JLPGA 센추리21 레디이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JLPGA 공식 페이스북 캡처]

지난 시즌까지 JLPGA 무대에서 18승을 기록하며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상금왕까지 올랐던 안선주는 올 시즌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으나 센추리21 레이디스 우승으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에 불과했던 기쿠치 에리카(일본)가 이날 무려 7타를 줄이며 대추격전을 벌였지만 14언더파 202타로 안선주에 한 타 뒤졌다. 역시 2라운드까지 9언더파였던 배희경(23·호반건설) 역시 5타를 줄이며 쫓아갔지만 기쿠치와 함께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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