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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정현 누르고 서울오픈 단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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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정현 누르고 서울오픈 단식 결승 진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26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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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위기 전술 변화로 넘겨, 27일 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임용규(23·세계랭킹 299위)가 서울오픈 국제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임용규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4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유망주 정현(18·삼일공고·372위)을 2-0(7-5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임용규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4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정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임용규가 정현의 공을 리턴하고 있다.

임용규는 1세트 초반 정현에게 0-4까지 뒤지며 끌려갔지만 수비에 집중하는 전술로 변화를 주며 7-5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주도권을 가져온 임용규는 2세트 들어 더욱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정현의 범실을 유도하며 6-3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임용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초반 0-4 상황에서 더 벌어지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아 전술을 바꿨는데 이것이 주효했다”며 “상대가 주춤거렸고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밀어붙인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정현은 준결승에서 1세트 임용규에 4-0으로 앞서나가다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현이 임용규의 공격에 백핸드로 응수하고 있다.

이어 “어떤 대회든 우승이 목표이고 어떤 상대든 이기는 것이 목표다”라며 “결승에 오른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 정상에 오르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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