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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27일 결혼, 연하 신부 사로잡은 '배용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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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27일 결혼, 연하 신부 사로잡은 '배용준' 누구?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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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27일 오후 박수진과 백년가약을 맺는 배용준은 드라마 한류의 출발점이자 완성자였다.

배용준은 지난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데뷔한 배우다. 그는 '파파', '첫사랑', '맨발의 청춘'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고 KBS 드라마 '겨울연가'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 초 방송된 '겨울연가'는 이듬해인 2003년 4월부터 동해를 건너 일본 방송에서 전파를 타면서 '드라마 한류'의 기폭제가 되었다. 배용준 최지우가 출연한 '겨울연가'는 이해 일본 공영방송인 NHK 위성 채널을 통해 소개된 데 이어, 지상파 방송으로 확대됐다. 일본 중장년층으로부터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일본에서 방송된 외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20%가 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 한류스타 배용준(43)과 가수 출신 연기자 박수진(30)이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은 열애 5개월만에 이뤄진 일이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예식은 양가 가족, 가까운 지인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벌써부터 취재 열기가 뜨겁다. 결혼식이 임박하자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결혼과 관련한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일본 팬들은 그를 '욘사마'로 불렀다. '욘사마'는 배용준의 '용'에다 '님'을 의미하는 '사마'를 붙여 탄생한 존칭 겸 애칭이었다. 그는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 팬들의 동화 속 왕자이자 연인으로 부상했다.  일본열도를 뒤흔든 '겨울연가'의 성공을 계기로, 배용준은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인기 전선을 확대했다.

배용준은 2006년 한류엑스포 인 아시아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지난 2010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1995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한류 10주년 대상 드라마대상 남자배우부문과 한류 10주년 대상 부문 2관왕을 달성했다.

배용준은 인물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발간한 작가기도 하다. 배용준은 책 속에 직접 찾아낸 한국 이야기를 펼쳤고, 삶의 이야기과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사진작가적 면모를 드러내는 풍경사진을 실었다.

신비스런 한류스타로서 명성을 쌓아온 배용준이 동화 속 왕자님에서 사랑스런 여인, 박수진의 남편으로 새 출발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일본을 비롯한 그의 팬들은 '배용준 박수진' 커플의 웨딩을 주목하며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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