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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박하나 보상선수로 홍보람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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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박하나 보상선수로 홍보람 지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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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는 하나외환으로부터 김보미 데려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박하나(24)를 용인 삼성생명에 내준 부천 하나외환이 홍보람(26)을 보상 선수로 데려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하나외환이 2014 WKBL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홍보람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 정선화(29)를 하나외환으로 보낸 청주 KB국민은행은 김보미(28)를 보상 선수로 데려왔다.

WKBL 규정에 따르면 당해년도 24위, 전년도 공헌도 20위에 오른 박하나와 전년도 공헌도 10위를 기록한 정선화를 데려가려면 전년도 연봉 100%에 해당하는 보상금액이나 보호선수 5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을 원 소속팀에 내줘야만 한다.

▲ 부천 하나외환이 용인 삼성생명으로 간 자유계약선수 박하나의 보상선수로 홍보람을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달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홍보람.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하나외환이 선택한 홍보람은 2007년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으며 2008~2009시즌 1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퓨처스리그 2점 아튜상과 함께 한국이 우승했던 윌리엄존스컵에 지난해 출전하기도 했다.

또 김보미는 176cm의 가드로 2009~2010 시즌 5라운드 MIP와 우수후보선수상을 수상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던 광저우아시안게임과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춘천 우리은행과 구리 KDB생명을 거쳐 지난 시즌 FA 자격으로 하나외환의 유니폼을 입었던 김보미는 무릎 부상으로 올시즌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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