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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경언이 돌아왔다' 김경언, 두산 울린 알토란 3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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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경언이 돌아왔다' 김경언, 두산 울린 알토란 3타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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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두산에 10-2 대승…송은범 시즌 첫 선발승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갓경언’의 귀환이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경언이 적재적소에 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5위를 유지했다.

김경언은 28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경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두산을 10-2로 대파, 시즌 47승(43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38패(50승)째를 당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지난 8일 부상에서 복귀한 뒤 15일 청주 롯데전까지 5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경언은 26일 대전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반등을 알린 뒤 이날 3안타 3타점을 집중, 부활을 알렸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한화 김경언이 28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3안타 3타점을 폭발, 팀 대승에 기여했다.

첫 안타가 나온 시점은 1회.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온 1사 1, 2루에서 김경언은 상대 선발 장원준의 초구를 타격,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3회에는 장타가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김경언은 이날 2타점째를 올렸다. 아울러 조인성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화가 9-2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경언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10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김경언이 엊그제부터 살아났다. 역시 클린업이 해줘야 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첫 선발승이자 2승(5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경언 외에도 조인성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정근우가 5타수 1안타 3타점, 김태균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4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볼넷 7실점을 기록, 시즌 6패(10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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