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볼러에 2-1 승리…에레디비지에 4위로 도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지성(33)이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이 승점 3을 챙기고 4위로 도약,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직행에 가깝게 다가섰다.
에인트호번은 27일(한국시간) 이셀델타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즈볼러와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던 후반 29분 브라이언 루이스의 결승골로 2-1로 이기고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왔다.
같은 날 비테세 아른헴이 고어헤드이글스와 2-2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한 승점 55에 그치면서 승점 56이 된 에인트호벤은 4위 자리로 올라섰다.
4위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직행할 수 있지만 5위부터 8위까지는 유로파리그에 나가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만 한다.
이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왼팔에 검은 완장을 찬 박지성은 전후반 90분동안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누비며 슛을 날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21분 위르겐 로카디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7분 무스타파 세이막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2분 뒤 루이스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후 이를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한 경기씩만 남겨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PSV 에인트호번은 NAC 브레다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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