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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빠진 공 사용한 브래디, '레전드 쿼터백' 명성에 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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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빠진 공 사용한 브래디, '레전드 쿼터백' 명성에 흠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9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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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뉴잉글랜드에 벌금 부과-신인 지명권 박탈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레전드 쿼터백’ 명성에 흠집이 났다. 톰 브래디(38·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ESPN을 비롯한 미국 스포츠매체들은 29일(한국시간) 일제히 “미국프로풋볼리그(NFL)가 브래디에 대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디플레이트게이트 때문이다. 이는 '바람 빠진'이라는 의미의 디플레이트와 추문을 뜻하는 게이트의 합성어다.

뉴잉글랜드는 지난 1월 19일 2014~2015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에서 폭우가 쏟아진 3쿼터 공격권을 쥐고 있을 때 공을 교체했다. 이후 연달아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고의로 공기압을 낮췄다는 의혹을 받았다. 바람이 빠진 공을 사용하면 캐칭이나 패스가 훨씬 수월하다.

▲ AFC 결승에서 바람 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브래디가 4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사진=AP/뉴시스]

브래디는 역대 쿼터백 가운데 가장 많은 6회나 슈퍼볼 무대를 밟았다. 지난 2월 슈퍼볼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4회 우승은 테리 브래드쇼(피츠버그 스틸러스), 조 몬태나(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와 함께 최다 타이 기록이다.

브래디는 미식축구가 덜 알려진 한국에서만 덜 유명할 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킹’ 르브론 제임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이름값에 견줄 수 있는 슈퍼스타다. 본인은 억울하다는 반응을 나타냈지만 결과적으로 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NFL은 브래디에 대한 징계와는 별도로 뉴잉글랜드 구단에 100만 달러(11억 5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2016 신인지명회의 1라운드 지명권, 2017 신인지명회의 4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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