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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해외 별들 '전주국제영화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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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해외 별들 '전주국제영화제' 방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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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5월 1일 개막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쟁쟁한 영화인들이 방문한다.

올해 해외 게스트의 특징은 주목할만한 신예와 거장의 조화다. 올해부터 장편영화 프로젝트로 전환한 ‘디지털 삼인삼색 2014’에서 '자유낙하'를 연출한 헝가리 감독 기요르기 폴피를 비롯해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인 '경관의 아내'의 필립 그로닝, '유 앤 더 나잇'의 얀 곤살레스, '이야 모노가타리'의 츠타 데츠이치로, '이스턴 보이즈'의 로뱅 캉필로 감독이 전주를 찾는다.

필립 그로닝은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2009년)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독일의 거장이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작 '킬링 스트레인저스', 단편 '궁전'을 선보이는 멕시코의 대표 감독 니콜라스 페레다도 주목할만한 해외 게스트 중 한 명이다. 한편 체코 프라하의 봄 사건을 다룬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타오르는 불씨'에서 열연한 여배우 타티아나 파우호포바도 방문을 확정했다.

▲ 필립 그로닝, 니콜라스 페레다, 로뱅 캉필로, 타티아나 파우호포바(왼쪽부터)

‘국제경쟁’ 감독들은 대부분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우물'의 미카엘 로웨, '통제할 수 없는'의 안야 마쿼트, '가녀린 희망'의 호리구치 마사키, '까사 그란데'의 펠리페 바르보사 등 9개 작품의 감독 10인이 내한,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죽음의 해안'의 로이스 파티뇨,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포함된 '공포의 역사'의 벤하민 나이스타트,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진출작인 '푸른 물결'의 제이넵 다닥, 메르베 카얀은 여러 국제영화제를 통해 호평받은 기대주들이다.

이외에도 사무엘 풀러 감독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사무엘 풀러의 삶'의 연출자이자 사무엘 풀러의 딸인 사만다 풀러 감독, 뉴욕을 배경으로 현실과 허구 사이를 오가는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들을 연출한 '그랜드 스트리트'의 렉스 시돈 감독,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인 '안녕, 계곡'의 오모리 타츠시 감독도 참석한다.

한편 감독 니콜라스 페레다와 평론가 파울로 베르톨린,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감독 이상일이 ‘국제경쟁’ 심사위원 자격으로 영화제를 방문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10일까지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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