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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다나카 '탈삼진 11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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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다나카 '탈삼진 11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2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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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전 6.1이닝 2실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여전한 위력투를 보여줬다.

다나카는 2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1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2.15던 평균자책점은 2.27로 소폭 상승했다.

비록 4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매 이닝 탈삼진을 뽑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과시했다. 이날 기록한 11개의 탈삼진은 본인의 MLB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1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기록한 10개가 최다 기록이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5경기에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5경기 중 3경기가 두자릿수 탈삼진 경기다. 35.2이닝으로 경기당 7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46개의 삼진으로 리그 전체에서 탈삼진 6위로 올라섰다.

다나카는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3회까지 매회 삼진을 솎아내며 쾌투를 이어갔다. MLB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 마이크 트라웃도 두 차례나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에릭 아이바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후속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데이빗 프리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2점째를 헌납했다.

다나카는 이날 그답지 않은 제구력으로 5사사구(볼넷 4개)를 허용하며 투구수가 많이 늘어났지만 주자가 쌓일 때마다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며 대량실점을 막았다.

다나카는 팀이 1-2로 뒤진 7회 마운드를 아담 워렌에게 물려줬다.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마크 테셰이라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고 미일통산 31연승 기록을 계속 이어나갈수 있게 됐다. 양키스는 8회말 상대 폭투로 결승점을 얻어 3-2로 승리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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