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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황후' 덕분에 다시 신인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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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황후' 덕분에 다시 신인으로 시작"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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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여배우 하지원이 '기황후'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하지원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기황후'를 시청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전까지 촬영을 마치고 분장실로 돌아와 옷과 관을 내려놓으며 그동안 함께해 온 제작진과 배우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흘렀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린 말없이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라며 '기황후'의 종영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더위, 추위, 쏟아지는 졸음과 싸워야하는 힘든 촬영 환경인데도 스태프들의 표정은 항상 밝았습니다. 그 열정과 에너지가 이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기황후'는 다시 신인배우의 자세로 돌아가 시작하게 해준 아주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고 전했다.

▲ 하지원 [사진=하지원 페이스북]

하지원은 "걱정과 불안 속에서 도전한 '기황후'는 촬영 내내 어떤 작품보다 힘들고 가슴이 아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승냥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멋진 시간여행을 마치고 이제 저는 또 다른 시간여행을 꿈꿉니다. 그동안 승냥이와 멋진 시간여행을 함께 해주신 시청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황후'에서 고려출신 원나라 황후 기승냥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승냥을 연모하는 타환을 맡아 열연한 지창욱은 이날 '기황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디어 오늘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 8개월간 촬영했던 타환이와 기황후 팀과 헤어지게 되서 많이 아쉽고 후련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 지창욱 [사진=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동안 좋은 추억을 쌓고, 좋은사람들을 만나 재밌고 즐겁게 작업해서 정말 기뻐요.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과 작품으로 여러분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황후' 후속으로 배우 김범수와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이 다음달 5일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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