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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 조명하는 '내 아내의 행복한 장례식'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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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 조명하는 '내 아내의 행복한 장례식' 1일 개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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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영화 '내 아내의 행복한 장례식'이 찾아온다.

이혼한 아내의 장례식에서 만난 원수 같은 새 가족과 동고동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각색가로도 역량을 인정받은 배우 빌리 밥 숀튼이 감독을 맡았다. 숀튼은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년 전 이혼하고 훌쩍 떠나버린 아내가 암으로 사망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원수 같은 새 가족과 함께. 가부장적이고 무뚝뚝한 아버지 짐 콜드웰은 심기가 불편하지만 새 가족을 집안으로 받아들이며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다. 하지만 함께 지내면서 차츰 서로를 이해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킹슬리와 함께 사냥을 떠난 짐은 손자의 실수로 약에 취해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빛나는 수상 경력을 가진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을 즐겁게 한다. '대부'의 로버트 듀발이 미국인 전 남편 짐 콜드웰을, '설국열차'의 존 허트가 영국인 남편 킹슬리 베드포드로 분해 연륜이 느껴지는 연기를 선사한다. 이외 케빈 케이컨, 빌리 밥 숀튼 등이 가세한다.

20년 동안 쌓인 앙금으로 발생하는 에피소드는 웃음을, 각자의 상처를 서로 보듬으며 마음을 여는 가족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5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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