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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송승헌 등 라디오스타 녹화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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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송승헌 등 라디오스타 녹화 "부담스러워"
  • 박영웅기자
  • 승인 2014.04.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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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가 영화 '인간중독' 팀을 데리고 3주 만에 녹화에 들어간다.

'인간중독' 영화 관계자는 30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인간중독 출연진인 송승헌, 조여정, 온주환, 김대우 감독이 이날 라디오스타에 녹화에 참여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 영화 '인간중독' [사진=호호호비치]

하지만 관계자는 '인간중독'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 분위기로 예능이 모두 결방된 상태에서 재개된 사실상의 첫 토크쇼 녹화이고 '라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웃고 떠드는 느낌이 강한 성격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그동안 세월호 사고 때문에 미뤄진 첫 예능 시작녹화로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예전부터 약속된 부분이라 미룰 수 없어 녹화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 '라디오스타' [사진=MBC]

이로써 '라디오스타'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영화 '인간중독'의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엎고 프로그램 재개의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입담과 재미 위주의 토크쇼 방식인 라디오스타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지다.

방송 관계자도 "매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녹화를 진행 중"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에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인 1969년을 배경으로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른 영화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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