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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이승기 "특히 외모 관리에 신경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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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이승기 "특히 외모 관리에 신경쓰고 있어"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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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이승기가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를 위해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말했다.

이승기는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너포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대본에는 나오지 않은 부분을 어떤 감정으로 채워야할지 고민이다”고 언급했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일부러 경찰서에 들어온 은대구를 연기하는 이승기는 “이 작품에서 말을 안할 때는 오랫동안 침묵해있고 대사를 할 때는 어마어마한 양의 대사를 쏟아낸다. 은대구는 아이큐가 150이며 본인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똑똑하지만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대사가 없을 때는 눈빛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대본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있다”고 밝혔다.

▲ 이승기 [사진=SBS]

그는 “드라마 속 주인공의 비주얼이 좋아야 해서 관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너포위'에서 승원이형, 재현씨, 정민씨가 나와서 특히 외모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음식도 소량 섭취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이승기의 경찰 선배이자 멘토로 나오는 차승원은 “이승기가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카메오 출연을 했었고 광고도 같이 찍었다. 이승기는 자기가 해야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프로 근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승기는 “멘토 역으로 차승원 형님을 떠올렸는데 정말 이 작품에 합류했다. 누구와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현장에 나서는 기분이 다를 정도로 파트너가 중요하다. 선배님이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해오시는 모습을 보고 내가 그동안 가볍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수사물 ‘너포위’는 4명의 1년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강력반 팀장의 성장 드라마다. 차승원,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이 출연하며 다음달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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