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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안타' KIA, '최다 8실책' SK에 18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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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안타' KIA, '최다 8실책' SK에 18점차 대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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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노경은, 8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 한화는 볼넷 9개 내주고도 영봉승 거둬

[스포츠Q 강두원 기자] KIA 타이거즈가 공수주 모든 부분에서 자멸한 SK 와이번스에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20-2 대승을 거뒀다.

SK는 이날 실책을 8개나 범하며 프로야구 출범 이래 최다 실책 경기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히트상품인 ‘신예’ 박민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10-5로 완파했다. 박민우는 이날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선 두산 선발 노경은이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박병호에 허용한 홈런이 결국 발목을 잡으며 1-2로 넥센에 승리를 내줬다.

대전구장에선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3-0 승리를 이끌어냈다.

◆ SK 2-20 KIA (광주) - 자멸이란 이런 것

SK가 투수도 타격도 수비도 모두 자멸하며 18점 차 대패를 당했다. 선발 레이예스는 난타를 당했고 방망이 역시 잠잠했으며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지르며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책의 불명예를 안았다.

SK는 1회초 올 시즌 첫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성현이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한 뒤 조동화의 희생번트와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 1일 열린 프로야구 KIA와 SK의 경기에서 6타점을 쓸어담은 나지완(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KIA가 SK에 20-2 대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공격력을 과시한 한편 SK는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레이예스가 안타 2개, 볼넷 3개를 내주고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 2개까지 더해지며 4점을 내줘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다.

SK는 3회와 5회 각각 3점, 2점을 더 허용하며 이미 승기를 넘겨준 상황에서 6회 2루수 나주환과 교체로 나온 유격수 신현철이 실책 3개를 합작하며 대거 7점을 헌납 1-1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결국 7회 4점을 더 내주며 20실점을 채운 SK는 타선마저 KIA 선발 양현종에 꽁꽁 묶인 채 팬들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KIA는 SK의 실책과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4번타자로 나선 나지완은 4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했고 김주형이 4타점을 보탰다.

외국인타자 브렛 필은 7번이나 타석에 들어섰지만 1안타 2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 LG 5-10 NC (마산) - 역시 올해 NC ‘히트상품’은 박민우

NC 1번타자 박민우가 치고 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우는 이날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부터 출루(투수 실책)에 성공하며 이종욱, 이호준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2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민우는 4회 1사 3루 상황에셔 우익수 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신고했다.

5회 1사 1,2루 상황에서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점 경기를 만들어 낸 뒤 7회도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 NC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1회초 LG 이병규(9번)에 3점 홈런을 허용하며 기선 제압을 허용했으나 3-3으로 맞서던 4회 5-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5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 NC의 박민우(사진)가 1일 프로야구 마산 LG전에 선발 1번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0-5 완승을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 넥센 2-1 두산 (잠실) - 노경은, 8이닝 2실점 탈삼진 8개 ‘패전투수’

잘 던지고도 패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두산 선발로 나선 노경은은 넥센의 강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하며 올 시즌 최고 피칭을 펼쳤다.

노경은은 6회초 박병호에 투런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넥센에 이렇다 할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삼자범퇴를 끝낸 이닝이 4번에 삼진은 무려 8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결과는 패전투수였다.

두산 타선은 넥센 선발 문성현에 안타 4개 만을 뽑아내며 공략에 실패했다. 9회까지 선두타자가 출루한 것은 5회 양의지와 9회 오재원이 유일했고 그나마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심지어 9회말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오재원이 이어진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 때 2루 태그업을 시도하다 아웃됐다. 다음 타자로 나온 칸투가 솔로 홈런을 때려낸 것을 생각한다면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넥센 역시 박병호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지만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 롯데 0-3 한화 (대전) - 볼넷 9개 내주고도 이겼다

이날 한화 선발로 나선 유창식은 5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지난달 24일 두산전(7이닝 1실점) 이후 다시 한 번 좋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볼넷을 무려 6개나 허용하며 불안감을 안겼다.

2회에선 히메네스와 최준석을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황재균과 강민호, 문규현에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자초하는 우를 범했지만 김민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윤규진 역시 볼넷 3개를 내주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는 1회말 김태균과 피에의 타점으로 2점을 먼저 선취한 뒤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자신의 2번째 타점을 신고했다.

롯데는 상대 투수로부터 볼넷을 9개나 얻어냈음에도 주자를 모으는 데 실패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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