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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그녀' 목소리 연기로 로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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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그녀' 목소리 연기로 로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 박영웅기자
  • 승인 2014.05.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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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목소리 연기로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그녀(Her)'가 국내 개봉된다.

요한슨은 세계 영화제에서 40여 개 상을 휩쓴 화제작 '그녀(her)'에서 자각 능력을 지닌 컴퓨터 운영체제 사만다를 연기해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로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영화 '그녀' 포스터

'그녀'에서 요한슨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컴퓨터 사만다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요한슨의 훌륭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목소리 연기라는 점은 영화제 수상에 있어서 약점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로마국제영화제는 이같은 우려와 편견의 시선을 깨고 요한슨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려 화제를 뿌렸다.

한편 22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그녀'는 아내와 별거 중인 채 다른 사람의 편지를 대신 써주며 외롭게 살아가는 작가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줄 아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스칼렛 요한슨, 호아킨 피닉스, 루니 마라, 에이미 아담스가 주연을 맡았다.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 '잭 애스' 시리즈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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