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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은 차승원, 그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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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은 차승원, 그에게 무슨 일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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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흥행 배우 차승원과 스토리텔러 장진 감독이 6년 만에 재회한 감성 누아르 영화 '하이힐'이 다음달 관객과 만난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기존 누아르 장르에서 즐겨 사용하는 흑백이나 블루톤과 달리 다채로운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슬픔 가득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은 차승원의 얼굴과 “결국 내 안의 그녀가 죽었다”는 카피는 성적 정체성 혼란에 고민했을 캐릭터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연기 인생 최초로 도전하는 감성 누아르 장르에서 차승원이 선보일 짙은 페이소스와 강렬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상승 중이다.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타고난 능력으로 경찰은 물론 거대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불리는 강력계 형사 지욱과 처연한 표정으로 눈물 흘리는 또 다른 지욱의 대조되는 모습 역시 관심을 사는 대목이다.

지욱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진우(고경표)와 지욱을 경외하는 조직의 2인자 허곤(오정세 분), 지욱이 끝내 지켜주고 싶었던 장미(이솜)와 지욱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홍검사(박성웅) 역시 흥미를 유발하는 캐릭터들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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