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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박성훈 정동화 연극 '프라이드' 개막 전부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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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박성훈 정동화 연극 '프라이드' 개막 전부터 후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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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수빈 강필석 박성훈 정동화 주연 연극 '프라이드'가 개막 전부터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연극열전5'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은 '프라이드'는 8일 앙코르 공연의 막을 올린다.

2008년 영국 로열 코트 씨어터 초연 이후 현지에서 끊임 없이 재공연되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5년, 전혀 다른 두 시대가 수많은 은유와 암시로 얽혀있는 치밀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연극은 성 소수자들이 사회적 억압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표면적으로는 성 소수자라는 특정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관객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먹먹한 울림을 선사한다.

연극 '프라이드'의 정동화 배수빈, 배수빈 박성훈, 박성훈 강필석, 강필석 정동화 페어(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올해 무대에는 배수빈, 강필석, 정동화, 박성훈, 임강희, 이진희, 이원, 양승리 등 8명 배우들이 전혀 다른 두 시대를 넘나들며 1인2역을 소화한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뿐만 아니라 예능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수빈과 공연계 섭외 1순위의 믿고 보는 배우 강필석이 연기하는 필립은 사회적 통념과 내면의 목소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기로 정평이 나있는 두 배우의 열연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을 지닌 올리버는 대학로 흥행작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정동화와 안정적인 연기,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박성훈이 연기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상대 배우들과의 환상 호흡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선보였던 정동화와 박성훈의 색다른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비아 역의 임강희와 이진희 역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하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강렬한 눈빛, 개성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배우 이원과 양승리는 ‘의사/남자/피터’ 3역을 소화한다.

연극 '프라이드'는 국내 최대 공연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회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2015년 하반기 연극 최고 기대작’ 1위로 뽑히는 등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NS는 물론이고 공연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서 공연 기대평이 줄을 잇고 있으며, 1차 티켓 오픈 직후 단번에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월요일 휴무’ 공식을 깨고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인 '프라이드'는 ‘월요 힐링 할인’ 이벤트를 진행,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8일부터 14일까지 개막 첫 주에 한해 프리뷰 특별 할인을 적용한다.

11월1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및 연극열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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